제천시 성급한 신백과선교 철거
- 3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거와 도로정비 예정 -
남기봉 | 기사입력 2014-07-09 16:02:40

[제천=남기봉 기자] 태백선 철도가 이설된 충북 제천시 신백동과 장락동 지역의 철도부지에 대한활용도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백과선교 철거를 결정해 성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1998년 3월 제천시가 129억 여원을 들여 준공된 과선교가 16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제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태백선 철로로 인해 지역간 균형개발과 통행에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올해 도심외곽으로 철도이설이 완료됐다.

9일 제천시는 신백동과 도심을 이어주던 신백과선교 철거를 결정하고 오는 12월말까지 3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거와 도로정비를 마친다는 구성이다.

현재 철도 이설로 공터가된 신백동과 장락동 일대 약 15㎡만 의 부지는 시설녹지로 고시, 코래일이 소유 및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철거되는 신백과선교는 1998년 당시 129억 여원을 들여 개통된지 불과 16년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 지역 주민들의 통행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도 제천시가 조급하게 이 일대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과선교를 철거하는 것에 불편함이 없이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철도이설부지의 활용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철거해도 충분한 데다 새로운 개발 계획에 따라 또 다시 과선교가 필요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천시의 한관계자는 신백동지역을 통행하는데 과선교를 인해 불편이 있었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과선교를 필요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설한 과선교를 과선교를 뚜려한 계획과 목적도 없이 성급하게 철거하는 것은 나중에 예산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며 제천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심사숙고하는 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