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 군(郡)지역 착한가게 가입률 1위‘기염’
울진읍·후포면에서 요식업·의류업·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가게 46곳,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 81호점으로 대폭 늘어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7-25 10:16:49

지난 24일, ‘울진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 지역 대표 나눔가게 인증 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진=백두산 기자] 경북지역 가게 대표들이 매월 매출의 일정액 또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나눔바람이 심상치 않다.


△ 임광원 울진군수(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일출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울진지역 신규착한가게 대표 46명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울진군이 있다. 울진읍·후포면에서 요식업·의류업·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가게 46곳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매월 정기기부로 이웃사랑 실천을 약속하면서, 모두 81호점으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써 울진군은 경북 13개 군(郡)지역 중 최다 착한가게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진군 착한가게는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4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월, 가게 31곳이 잇달아 가입하면서 35호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후 대표들의 기부참여 문의가 줄이었고,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와 지역 소외 이웃 지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 또한 점차 늘면서 이번 동시 가입이 성사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 2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임광원 울진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일출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울진지역 신규착한가게 대표 46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표 나눔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했다.

그 주인공들은 천염염색담쟁이(대표 김정순), 왕돌회센타(대표 이송미), 토담막국수(대표 이미자), 토프레소(대표 김양택), 후포약국(대표 김신규), 성부건설(대표 윤은경), 프로스펙스울진점(대표 이경), 우리양복점(대표 전종극), 종로서적(대표 최재기), 맛샘떡집(대표 남동섭), 미샤울진점(대표 남상대), 밀레(대표 김종일), 영동수산물(대표 이해숙), 바다마트(대표 이민아), 영주회식당(대표 이향숙), 명물곰식당(대표 장유진),

고초령산양삼(대표 김원기), 경북약국(대표 최정내), 웰메이드울진점(대표 이정숙), 르까프 울진점(대표 황연희), 충효약국(대표 김학수), 매화쌀집(대표 김상호), 명진수산직매장(대표 최순미), 조희미용실(대표 조춘식), 호창수산(대표 김외숙), 백화원식당(대표 차순자), 홈마트식육점(대표 김동호), 통큰짬뽕(대표 이은필), 에덴꽃집(대표 김석수), 혜광마트(대표 오희열), 샛별전자냉동센터(대표 강대관), 쇼비즈(대표 박수희),

에이스텔레콤(대표 임선영), 대림다방(대표 백남향), 최고루(대표 현근호), 산골이야기(대표 김복자), 참빗미용실(대표 이경애), 대국(대표 박성대), 만석군식당(대표 최명자), 파크랜드(대표 남상중), 오리궁(대표 오지영), 천일건재(대표 남옥화), 대영서적(대표 김정부), 신안상회(대표 이중기), 나들이다방(대표 노은영), 동문식당(대표 도양옥)이다.

김정순 천연염색담쟁이 대표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구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참여했는데, 우리 지역에 이렇듯 따뜻한 심성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몹시 뿌뜻하고 자랑스럽다."며“많은 금액을 기부하지 못해 죄송스럽고,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기부하는 성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란, 매장을 운영하는 가게 대표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수익금의 일부 또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매장을 경영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의료기관, 온라인쇼핑몰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다. 가입은 경북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 혹은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2)에 문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 실천을 결심해주신 신규착한가게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게 대표님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해 안에 군 지역 최초 100호점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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