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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지붕 채광판을 바람에 강한 자재로 교체한다.
광주시는 지난 3일 현장 점검과 구조 검토를 통해 경기장 지붕 중앙부의 채광판 300㎡를 제거키로 하고, 바람에 강한 타공된 아연도강판으로 교체한다.
시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건축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자재의 안전성, 공법, 구조안전 등을 검토해 최종 보수계획을 결정하고 이달 말까지 시공을 마칠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시설물의 풍수해보험 보상금으로 공사를 추진해야 하지만, 프로야구 시즌중임을 감안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사와 협의해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지붕 중앙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조립식 판넬이 지난 2일 낮 11시40분께 태풍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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