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소통과 공유 도시공동체문화 조성
함께 쓰고 함께 나누는 ‘공유도시’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8-19 16:06:58

[광주=타임뉴스] 광주 북구가 나눌수록 커지는 소통과 공유의 도시공동체문화를 조성한다.

북구는 물건, 공간, 재능, 정보 등 이웃과 나누어 활용함으로 자원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극대화 하는 ‘공유 빛고을 북구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유도시 만들기’는 유휴자원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화합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도시공동체문화를 조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정책이다.

민선6기 공약사항인 이번 사업은 주차장, 회의실 등을 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공간공유와 장난감, 공구 등을 함께 사용하는 물건공유, 주민들의 끼를 함께 나누는 재능공유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에 북구는 아름다운 가게 물품기증, 교복나눔장터, 3GO 재능나눔학교, 주차장 공유, 공공시설 개방, 주거공유(한지붕 세대공감), 아이옷 나눔장터, 동네공구방, 엄마랑 공부방, 우리동네 동아리 운영 등 10대 공유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적극 추진한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는 ‘아름다운 가게 물품 기증사업’을 월4회 확대 추진하며, 은퇴자․이색 자격증 소지 주민 등의 재능을 나누고, 배우고, 즐기는 ‘3GO 재능 나눔학교’를 지난 2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매년 2월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복의 대물림 문화를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교복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작아서 입지 못하는 아이옷을 교환하는 ‘꼬마장터’를 연다.

아울러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간에는 아파트나 원룸, 다세대주택 등의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야간에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공유기업 등의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 기업 등의 회의실과 강당, 운동장 등을 야간이나 유휴시간에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방과후 초등학생 아동 돌봄을 위해 골목단위로 이루어지는 ‘엄마랑 공부방’과 ‘동네 동아리방’도 개설한다.

또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전동드릴, 사다리, 전기톱 등 고가의 공구를 한곳에 모아 함께 사용하는 ‘동네 공구방’ 개설과 대학가 주변을 대상으로 어르신 세대의 저렴한 거주임대와 젊은 세대의 생활서비스가 어우러지는 ‘주거공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는 오는 9월 ‘북구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공유도시 기반조성과 주민들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예로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이웃과 함께 상부상조하고, 함께 나누어 쓰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왔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공유문화를 통해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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