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백두산 기자] 영덕문화원(원장 류기도)은 지난 26일 영덕문화원 강의실에서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선비아카데미 전문과정 강의를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경북의 선비사상 현대적 계승, 수강생 70명 수료

‘경북선비아카데미’는 경상북도와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건전한 정신문화를 확립하고 지역의 핵심 리더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선비아카데미 과정은 지역대학의 저명한 교수 및 국학진흥원 연구원, 지역의 한학자 등 학계 전문가 10여명을 초빙해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금요일 주2회 경북의 선비사상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석주 이상룡, 회재 이언적 등 옛 성현들의 유적지 현장답사로 진행돼왔다.

영덕문화원은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선비아카데미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강사선호도, 교육환경, 현장학습 선호도, 교과편성 희망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익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해마다 교육과정의 질을 향상시켜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오늘날 현대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지만 충, 효, 신의 등을 바탕으로 한 선비정신은 변함없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기본정신 되어오고 있다. 오늘 아카데미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의 올바른 정신문화 확립의 등불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의 선비사상 현대적 계승, 수강생 70명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