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추석 앞두고 주민 온정의 손길 이어져
호남신학대 학생들 십시일반 100만원 모아 양림동주민센터에 기탁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02 15:28:53
[광주=타임뉴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주월1동에서는 ‘나눔의 가게’ 운영위원회 주체로 나눔행사가 열린다. 팔월 한가위를 앞두고 주월1동 관내 주민 및 자생단체 등 후원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의 가게에 기부한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명절을 앞두고 나눔의 가게에는 쌀 20㎏ 50포와 사과 20상자, 굴비 16상자, 참치 선물세트 10상자, 포도 2상자 등 총 400여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물품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관계자 80여명에게 전달된다.

안도영 주월1동장과 이상복 나눔의 가게 운영위원장은 “저희 동네 나눔의 가게는 지난 2007년 3월에 만들어져 그동안 현금 3,000여만원과 쌀 20㎏ 1,150포를 모아 1,070명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따뜻한 마을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호남신학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으로 구입한 쌀과 세제류 등 생필품을 양림동 주민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호남신학대 학생들이 모은 성금 100만원은 사회에 빚을 갚는다는 취지로 학교 축제 기간 동안 받은 상금이나 상품을 모두 기부를 통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림동주민센터는 학생들이 기부한 생필품을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빈 양림동장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동네 곳곳에 훈훈함을 남기고 있다"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그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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