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금호1동 사랑의 쌀뒤주 사랑을 담아가세요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04 13:07:22

광주 서구 금호1동(동장 이호준) 주민센터 현관 한 켠에는 안내문구가 새겨진 쌀뒤주가 있고, 비닐봉지에 쌀을 담아 쌀뒤주에 가득 채워 놓고 있다.

이 뒤주는 광주에서는 최초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쌀뒤주다.

누구나 쌀을 가져다 채울 수 있고, 어려운 가정에서 필요한 양만큼 쌀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끼니를 거르는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 동안 사랑의 쌀뒤주를 후원해주신 분만 어림잡아 200여명이고, 쌀 1포대 20kg 3,000여포 금액으로 따지만 1억2천여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 모였다.

요즘 같은 시대에 끼니를 거르는 분들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쌀뒤주로 혜택을 받은 분도 1만6천여명에 이른다.

특히, 서광병원(서해현 원장)과 금호벧엘교회, 무등교회 등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달 쌀을 보내왔다.

이 밖에도 밝은광주안과, 송죽고을식당, ㈜태영유리, 하이트진로특판광주지점, (유)랜트카투유, 금호동 성당, ㈜일광기업 등도 벌써 몇 년째 정기적으로 쌀을 후원해 주고 있다.

이들이 보내준 쌀은 주민센터 창고에 보관하고, 쌀뒤주가 바닥을 보일 때쯤 채워 넣거나 명절 때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추석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뒤주 쌀 전달식이 열려 후원자 25명과 수혜자 125명이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관내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등 118여명과 복지관 등 7개소의 시설에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호준 금호1동장은 “쌀뒤주에 사랑을 채우고 사랑을 퍼가는 사랑나눔을 통해 이웃간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가 형성되어 가는 살맛나는 동네로 변화되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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