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나눔 실천한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
하남동주민센터에 사과 50상자 놓고 사라져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04 14:35:57

명절 즈음 이웃 돕기 물품을 놓고 사라지는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다녀갔다. 여느 때처럼 자신을 숨긴 채 쪽지만을 두고 간 것.

광산구 하남동주민센터는 “4일 아침 근무자가 출근하니 주민센터 앞에 사과 50상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상자 위에는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같이 나눌 수 있다면! 가장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으면 합니다. 수고스럽지만 부탁합니다’고 A4 용지에 손으로 쓴 편지가 놓여있었다.

CCTV를 확인해보니 이 기부자는 지난 3일 밤 11시 경 승합차에 싣고 온 사과박스를 내려놓고 사라졌다.

하남동주민센터는 편지의 필체가 같은 것으로 보아 지난 2011년부터 이웃돕기 물품을 두고 간 동일인으로 보고 있다.

하남동주민센터는 이날 기부자의 뜻대로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세대,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에 사과를 전달했다.

노창화 하남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매년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시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


하남동_얼굴없는천사_2014년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