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산과 물러설 수 없는 3위 대결
광주, 안산과 물러설 수 없는 3위 대결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9-04 16:21:37

프로축구 광주FC가 3위 자리를 놓고 안산경찰청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광주는 오는 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5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를 가진다.

지난 24라운드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고 8승9무7패 승점 33점을 기록한 광주는 고대하던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번 상대는 승점 35점을 기록하고 있는 3위 안산이다. 안산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2점. 승리한다면 광주는 3위 자리 등극과 함께 2위 FC안양을 1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다.

현재 광주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은 2013년 5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7경기 연속 무패다.

앞으로 2경기만 더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면 최다 무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기에 이번 안산전에서 총력전을 쏟을 예정이다.

고무적인 점은 무서운 광주의 수비 조직력이다. 광주 수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짠물을 넘어 질식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안산이 최근 9경기에서 16득점을 폭발시키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즌 초반의 위력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못하고 있기에 광주의 무실점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영빈, 이찬동, 김호남이 복귀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광주의 베스트 전력이 안산을 상대할 수 있다.

특히 광주는 최근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홈 6경기에서 3승3무를 기록 중이고 상대인 안산이 홈에서만 7경기를 치르고 난 뒤 약 두 달 만에 첫 원정 경기를 치르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심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안산은 중앙 미드필더인 이용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박희도는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렵다. 광주가 최근 보여준 공수의 조화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간다면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안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공격수 서동현이다. 서동현은 고양 Hi FC전과 충주 험멜전에서 1골씩을 뽑아내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기에 광주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 1호다.

안종훈_헤딩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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