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백두산 기자] 울진군산림조합(장대중 조합장)은 금강송 자연산송이를 지난 2일부터 수매해 10일까지 총 약3.070kg을 수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송이생산자 모씨는 “대체로 송이생산 초기에는 송이가격이 ‘한물’에 비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요즈음은 선별은 선별대로 까다롭고 송이 가격은 제값을 못 받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한 산림조합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가 생산자 대부분은 산림조합원인데도 불구하고 조합이 조합원을 위하지 않고 상인을 위한다면 이는 잘못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읍내주민 박 모씨는 "울진군산림조합은 송이 선별이 너무 까다롭고 엄격해서 인근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송이 선별은 국가대표 급인데 비해 입찰가격은 인근 타 시·군에 비해 별로 높지 않다며 이는 생산자보다도 입찰상인을 위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현재로서는 입찰가격은 낮아도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너무 가격이 비싸다고 말했다. 이 상태로는 안 된다. 이는 생산자는 골탕 먹고 송이 채취해 바쳐도 상인만 배불리는 형국이라고 시스템을 바꾸어야 생산자도 살고 소비자도 저렴한 입찰가격으로 송이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한생산자는 “한해 단 한번 밖에 수확할 수 없는 “황금송이"라고 불리는 ‘울진금강송이’가 재대로 취급받지 못하고 조합의 까다로운 선별에 누구하나 하소연할 길도 없고 선별해주는 데로 이의도 재기할 수 없다며 울며 겨자 먹기 식이라고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가격도 가격인 만큼 선별이 수월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 모씨는 “송이 선별을 보면 울진군 산림조합에서 선별된 b등급 c등급 등외등급에서도 한단계식 올라갈 송이가 인근 타 시·군에서는 많다고 살짝 귀띔해 주면서 이는 생산자를 골탕 먹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하소연하면서도 울진군산림조합이 선별을 까다롭게 하는 까닭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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