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도시재생대학 개최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14 10:32:00

오는 16일부터 5일간 군왕봉참판골 커뮤니티센터에서 총10회 운영

실질적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위해 페실리테이션 강의방식 광주 최초 도입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지역민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18일 제외) 5일간 도시재생 주민참여단, 일반주민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두암2동 군왕봉참판골 커뮤니티센터에서 실무중심의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원도심 쇠퇴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고민하고 찾아내서 개선해 나가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과 같은 물리적 환경개선사업의 한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대학은 오는 16일, 17일, 19일, 22일, 23일 5일간 오전반(09:30~12:30), 오후반(14:00~17:00)으로 나눠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특히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참여를 위해 퍼실리테이션(소통) 강의방식을 광주 최초로 도입, 행정동별 8~10명씩 그룹을 지어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을 직접 만들어 보고 더불어 주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게 북구의 설명이다.

㈜쿠 퍼실리테이션 그룹이 위탁운영하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同 그룹 구기욱 대표가 강사로 참여하며 ▲도시재생 이해하기 ▲ 우리지역분석 및 문제점 도출 ▲지역발생방안 모색 및 구체화 ▲도심골목 모니터링-있는 그대로 아름다움의 가치발견 등 실습, 특강, 현장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안을 바탕으로 전문가그룹의 용역과 결합하여 북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앞으로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사업의 중심에 서서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재생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5월 관내 도심공동화 지역 16개동 주민 50명의「도시재생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의 발판을 마련해 적극 운영하고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