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9월 15일부터 종합사회복지관 여성회관 3층 강당에서 강좌개설 요일이 같은 반끼리 합동 개강식을 갖고 금년도 마지막 4개월 일정으로 제3기 기능·취미교육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강하는 제3기 기능·취미교육은 지난 8월말에 26개반 650여명을 모집을 완료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일제히 개강하게 됐다.

개강식은 강의에 방해가 적도록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여 “환영인사말, 강사소개, 수강생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간략하게 마무리 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임병률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생활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인생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배우고자 갈구 한다”고 역설하고 “앞으로 시민의 배울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수강생 모집과정에서는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생활영어, 서예, 웰빙퓨전요리, 요가반 등은 정원을 훨씬 웃돌아 여건상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지 못 했으며, 기타 대다수의 과목도 후보등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김천시에서는 이 처럼 학습욕구는 있으나 배우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2015년도에는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개설과목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김천시에서는 시민불편 해소와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차원에서 2015년도 부터는 수강신청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선하고, 노후 된 건물로 인해 사용이 불편한 냉난방 시설교체를 위해 제1회 추경시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