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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 있는 가족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태안군이 치매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며 아픔을 같이 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 보건의료원 한방과 대회의실에서 관내 거주 치매등록환자 18가정의 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가족 자조 모임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모임은 공통의 아픔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가족 간의 어려움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해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치매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 치매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가족들이 경험한 실제 이야기를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격려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웃음치료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만들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심각한 심리적, 신체적,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제는 가정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군에서는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아픔을 보듬으며 치매관리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현재 군 60세 이상 인구수 2만447명중 치매추정 인구수는 1980여명으로 치매유병율 9.7%로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보건의료원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4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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