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수상
‘뫼비우스’수학동아리 관람객 매료 시켜
백두산 | 기사입력 2014-10-02 23:38:04

[울진=백두사 기자] 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 수학동아리 ‘뫼비우스’가 지난 27일 안동시 탈춤공원에서 개최된 “2014년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어울림마당 비공연 부문에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뫼비우스’수학동아리 관람객 매료 시켜
‘뫼비우스’수학동아리 관람객 매료 시켜

고등학교 1학년 5명, 2학년 14명으로 구성된 뫼비우스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학 이론을 교구를 활용하여 탐구하는 학습동아리로 이번 행사에서 수학을 매듭이론과 접목시켜 ‘전통매듭을 활용한 팔찌 만들기’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설치했는데, 안동국제탈춤축제 관람을 위해 방문한 내․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생쪽매듭, 연봉매듭 등의 전통매듭을 만드는 방법과 그 속에 숨겨진 수학 이론을 학생들에게 배웠는데, 특히 자신이 제작한 팔찌나 책갈피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매우 호응이 높았다고 한다.

뫼비우스 동아리장 안수빈 학생(2학년)은 “뫼비우스는 올해 처음 생겼어요. 수학 선생님들과 함께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수학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테마로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류덕호, 이지현, 권오협, 현지혜 교사(수학)는 “뫼비우스는 수학을 실생활과 접목하여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는 수학’을 추구하는 동아리입니다.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농어촌 학생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4명의 교사가 역할을 분담하여 학생들을 지도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수학에 대한 관심도나 실력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자랑스러워했다.

도․농간 교육 기회의 균형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과 연계성이 중시되는 현재의 교육 흐름에서 울진고의 뫼비우스 동아리는 농어촌학교 동아리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뫼비우스’수학동아리 관람객 매료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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