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오는 11일 부터 국화 전시회
2주간 유림공원서 3천만 송이 향연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0-09 15:40:38
[대전=홍대인 기자]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5회 유성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60여 종의 국화 3천만(8만본)송이와 꽃탑 2개, 조형물 500개, 토리어리 20개를 비롯해 80m에 이르는 전통 생활식물 터널 등이 전시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국화로 만들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제5회 국화향기 가을음악회도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유성문화원의 팬 플루트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야외무대에서는 LED 풍선날리기 및 뮤직 불꽃쇼,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이번 국화전시회에 마련된 국화는 유성구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 1년간 직접 재배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였다.

또한 주차와 관련해서는 유성구청을 비롯해 카이스트, 홈플러스 등 7곳에 1,26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국화전시회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계층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며, “깊어가는 가을 국화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국화전시회는 당초 2주간 열기로 계획했다가 주민 반응이 좋아 1주를 연장해 누적 관람객 5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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