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이승근 기자] 칠곡군은 지난 1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를 위한 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지자체 재난대비 긴급대응태세 확립 및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칠곡군은 대규모 수질오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주요훈련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보호 실패 등 세월호 사고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토대로 실전상황에서 국가재난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기획부터 세부훈련내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공동 추진된다.

이날 2차 전체회의는 칠곡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대구지방환경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민간기업, 재난안전네트워크 등이 참여해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을 가정해 개인역량강화를 위한 개인별 임무카드에 대해 발표하고, 시간대별 통합시나리오 작성 등 문제점 및 조치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열 부군수는 “이번 훈련은 군실무반과 유관기관이 회의준비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제상황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협업대응훈련으로 세월호사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지속적으로 유기적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해 군민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