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12월 1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명 투입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10-31 19:04:18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이번 가을철 기상 전망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나섰다.
동구의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논밭두렁 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약 80%를 차지함에 따라 이에 대한 특별 대책도 같이 추진한다.
우선 동구는 이 기간 중에 매일 3~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산불예방과 진화지원, 산불상황 대응조치 및 보고, 전파 등 산불방지 대책을 총괄할 계획이다.
또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산불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스마트폰 ‘산불신고’ 어플을 활용할 계획이며, 산불발생 시 산림헬기 ‘골든타임제’를 확보해 체계적인 산불현장 통합지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1명을 교육을 마친 후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배치를 완료했으며, 대청동 및 산내동 등 산림 소재동의 직원들은 비상연락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류근철 공원녹지과장은 “동구는 산불감시원과 공무원의 노력으로 2009년 식장산 대형산불 이후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도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에 힘쓰고, 산불발생 시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불이 발생했거나 방화를 목격한 분은 동구청 공원녹지과(☎ 251-4771) 또는 119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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