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이수빈기자]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3월 9일부터 50~70세 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검진 쿠폰을 배부한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발급받은 검진 쿠폰으로 지정된 관내 비뇨기과의원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쿠폰은 남․북구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각각 300여명에게 배부된다.

전립선 검진은 먼저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2차 검진(직장수지검사 및 초음파)까지 실시하게 된다.

특히, 남성 전립선 질환은 진행속도가 느리고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어렵다.

포항시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올해부터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을 수 있고, 이상이 있을 경우 2차 검진까지 받을 수 있다"며, “장노년 남성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암은 2011년 전체 암 발생 중 4.1%를 차지(7위)했으며, 남성암 발생 중 5위로, 인구 10만 명당 17.9명에게 발생된다. 발생연령은 70대 41.9%, 60대 36.4% 80대 10.9%를 차지해 노년 이후 남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3.12.26.발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가족보건담당(남구 270-4203, 북구 270-425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