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경북연극제 구미에서 폐막식 및 시상식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5-12 19:22:31
[구미=이승근] 지난 5월 2일부터 5월 8일 까지 영주를 시작으로 청도, 경주, 상주, 김천, 구미에서 열렸던 제26회 경북연극제가 (사)문화창작집단 구미 공터 DA에서 폐막식 및 시상식을 했다.

폐막식과 시상식에는 (사)한국연극협회 윤봉구 이사장이 참석하여 폐막극을 관람하고 시상식에서 시상과 함께 경북연극제의 앞날과 전국연극제와 관련하여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2016년 부터는 전국연극제가 대한민국연극제로 바뀌어 규모도 더 커지고 시상금도 많아지니 각 지역별로 경쟁의식을 고취시키는 것도 공연문화예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번 경북연극제는 경북 8개 지부 중 6개 지부가 참여하여 어느 해보다 열띤 경연을 벌였다.

먼저 울산에서 열리는 2015년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대표 극단으로 (사)문화창작집단 구미 공터 DA가 『더 뮤즈, 록주』로 최우수 극단상을 수상하여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영주지부 극단 소백무대가 심순영 연출의 『아름다운 사인』으로 연출상을 수상했고 상주지부 극단 둥지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으로 무대미술상을 수상했다.

개인별 상은 김천지부 (사)예술공동체삼산이수의 장지숙씨가 『숨비소리』노인 역으로 ,경주지부 경주연극협회 최원봉씨가 『아버지 나의 아버지』에서 허삼용 역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우수 연기상은 김천지부 (사)예술공동체삼산이수의 전준우씨가 『숨비소리』아들 역으로, 영주지부 극단 소백무대의 『아름다운 사인』조숙자 역으로, 구미지부 (사)문화창작집단 공터 DA 장은미씨가 『더 뮤즈, 록주』채옥 역으로, 청도지부 극단 한내의 『마요네즈』김남희씨가 엄마 역으로 수상을 했다.

마지막으로 상주지부 극단 둥지의 『호랑이 보다 더 무서운 곶감』으로 훗날 연기자의 꿈을 꾸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오수빈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열띤 경연으로 인해 수상자도 몇 명 늘었지만 그만큼 훌륭한 작품과 배우들의 열연이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제26회 경북연극제 심사를 해주신 성석배 심사위원, 장진호 심사위원, 표원섭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종합해 보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공연을 만들고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훌륭하며 앞으로는 각 지부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공연 문화와 사회를 좀 더 밀접하게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외에도 경북연극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술이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와 더불어 “출품작이 평가대상이 아니라 어울림의 향연으로 승화되길 원한다"고 했던 노하룡 경북연극협회장의 말처럼 제27회 경북연극제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배우들이 열연할 기회가 많아지기를 고대하면서 제26회 경북연극제가 갈채를 받으며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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