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타임뉴스=백두산기자]영덕군(군수 이희진)은 5월 20일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국정 최대 현안과제인 일자리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추진한 일자리 실적 가운데 일자리추진 체계성, 지자체장의 의지, 담당조직 규모와 역량, 일자리목표 달성도, 대책의 지역적합성과 창의성 등 인프라 구축 분야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영덕군은 지난해 ‘일자리가 있는 신 성장 창조경제 영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6기 일자리대책 종합대책을 마련해 공시하고 2018년 임기까지 2,331억 원의 일자리예산을 들여 13,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인구감소와 노령화가 지속되고, 산업단지가 취약한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정 최우선 과제를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작지만 강한 영덕을 만들어 가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의해 고용률 62.1%로 2014년(60.1%) 대비 2%p 증가하였고, 취업자 수 2.5%p 증가로 500여명이 늘고, 상용근로자 수 5.7%p 증가로 200여명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3.6%p 증가로 144명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고용불안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의 특수성을 극복하고 고용여건이 호전되는 객관적인 자료가 뒷받침 됐다.

또한, 지난해 계획한 2,416개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포함한 직접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기타 SOC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101% 초과달성한 2,44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산업여건이 열악한 고용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과 직업상담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일자리센터 운영, 농촌 인력부족 해결을 위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일자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반을 마련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제2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우수기업 유치활동, 로하스특화농공단지 조기 분양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물론이고, 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들과의 주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애로사항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영덕만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영덕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사업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먼저,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수준 높은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한 경기만으로도 생산유발 420억 원, 부가가치 443억 원, 고용유발 226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성과가 대표되고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이어갈 대게와 강구항의 브랜드파워를 더욱 키워서 200여개의 대게거리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강구연안항 개발(387억 원)과 연계한 대게자원 보존을 위한 어업지도선 160척 운행과 대게그물 보급에 장애인 상시고용(30명)이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그리고 영덕의 지리적 환경을 활용한 고품질 시금치, 토마토, 부추 생산을 통한 163억 원의 농가소득증대로 연간 7,700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품질 채소재배를 위한 농한기 산림부산물 퇴비생산에도 연간 9,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영덕만의 가능한 일자리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책사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기대와 더불어 강구연안항 추가 개발, 유소년축구전용구장 건립, 축산·도곡 간 도로 건설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이 바로 지역발전과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강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렵고 힘든 현장과 군민들 속으로 더욱 더 가까이 찾아보고, 살피고, 고민해서 우리지역만의 잠재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기필코 일을 통해서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