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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 남기봉 기자】충북 제천경찰서(서장 강병로)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 중 지체장애인의 솜사탕 기계 배터리을 훔쳐간 절도범을 신임여경의 끈질긴 수사로 검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24분께 하소동 4단지아파트 비상계단 입구에 놓아둔 솜사탕기계의 배터리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용두파출소 김은지 순경이 출동하였다. 피해자 이씨(남,60세)는 지체장애2급으로 청전동, 의림지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솜사탕을 판매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생활보호대상자였다.
이씨는 도난당한 배터리가 없으면 당장 솜사탕을 제조·판매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김순경은 관리사무소를 찾아 주변에 설치된 CCTV 3대를 한 시간이 넘도록 분석하면서 절도범의 동선을 파악과 피해품을 은닉한 차량을 특정하여 같은 날 9시15시분께 절도범을 검거하였다.
더욱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절도범을 검거한 김순경은 신임순경 283기로서 지난 5월 18일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에 배치되어 근무 5일 만에 절도범을 검거하였다는 것이다.
김은지 순경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제천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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