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 합동훈련 실시
대응 기관, 군, 단·업체 참가 사고 대응역량 강화 기대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5-29 08:18:17

[영덕=백두산]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포항 해역의 위험·유해물질(Hazardous Noxious Substances) 유출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5월 28일 오후 3시부터 포항시 남구 소재 송도부두에서 실시했다.


최근 울산항 한양에이스호(’15. 1월), Sun Wing호(’15. 3월) 등의 유해물질 (혼산 : 질산·황산) 유출사고로 사회적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해물질사고 대응 기관과 군, 단·업체가 함께 실제와 같은 현장훈련으로 사고수습과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해물질 운반선이 포항 구항 송도부두에 입항 중 운항부주의로 부두와 충돌, 적재 화물 벤젠(Benzene) 20㎘가 유출되어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 하에 진행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해 해병대 1사단 화생방지원대, 남부소방서, 포항시, 구미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 8개 기관과 해양환경관리공단, 유해물질 취급업체 등 6개 단·업체에서 인원 약 90명, 선박 6척, 차량 9대 및 화학보호복, 제독설비, 가스탐지기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 되었다.

훈련과정은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포항해경과 소방서 구조대원이 유해물질에 노출된 부상자를 구조하고 이어 오염지역 탐지, 화재예방, 확산방지, 인체·장비 제독 순으로 진행했으며, 아울러 해상에서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방제선이 동원되어 해상 방제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유해물질 유출사고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대응방안 및 협력․지원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상방제 책임 기관으로서 경북 동해안 청정 바다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참고자료=HNS(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 해상에서 선박으로 운송하는 기름을 제외한 유해액체물질(벤젠, 황산 등) 액화가스(LNG, LPG 등) 등으로 6,000여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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