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도문시 두만강축제 등 우호교류 협의
남기봉 | 기사입력 2015-06-02 12:11:22

[제천=남기봉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휴일인 지난 30일에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최고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천시와 도문시 사이의 우호교류방안을 협의했다.

▲지난30일 중국을 방문 중인 이근규 제천시장이 휴일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최고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기덕 서기한태 자연치유도시 제천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도문시를 대표하는 최고책임자인 중국공산당 도문시위원회 김기덕 서기와 리종영 주석을 만난 이 시장은 "도문시는 항일독립투쟁의 전진기지로서 망명한 독립군 지도자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다.

특히 제천의병장인 의암 류인석 장군이 북만주로와서 이끌었던 의병부대에 소속된 홍범도 사령관이 활약했던 도시이다. 의병출신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섬멸하여 항일독립전쟁사에 길이 빛나는 '봉오동전투'의 전적지와 기념탑이 있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한 땅이다."라며 두 도시의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 시장은 이에 더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을 노래한 '눈물젖은 두만강'이 있는 도문시는 한중 양국의 경계를 이루는 국경지대로서 동북아시아 평화공존의 핵심 거점도시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라며 국제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이 '자연치유도시 제천 뱃지'를 달아주며 우정을 표시하자, 김기덕 서기는 "제천이 더욱 정겨운 도시로 느껴진다. 앞으로 공무원교류는 물론 민간단체와도 긴밀하게 우호협력을 이어가도록 하자. 일본의 침략에 맞선 의병도시 제천과 친교를 맺게 되는 것이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 고 화답을 하는 등 2시간이 넘도록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한편 종세구 부시장 등 핵심 간부공무원들과 만난 이근규 시장은 "도문시에서 6회째 개최하고 있는 '두만강축제'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대표축제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과 성원을 더해가고 있다"며 문화적 관심을 표시하고, 제천시에서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제음악영화제와 9월의 한방바이오박람회 및 10월의 제천의병제를 소개했다.

이러한 이 시장의 제천시 설명과 제천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종부시장 일행은 "제천의 멋진 축제행사에 김기덕 서기님을 비롯해 김경림 시장님과 저를 초청해주시길 바란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다."고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종세구 부시장은 도문시의 문화관광에 관련된 분야를 총괄하는 인사로서 "김기덕 서기의 국제적 안목과 개혁개방의 지도력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따르는 이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도문시 정부인사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이 시장 일행은 김아인 두만강축제 총감독과 함께, 8월 18일부터 두만강축제가 펼쳐지는 두만강 광장을 돌아보며 행사 세부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