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을 떠난 지 1시간 30분만에 ‘희망고리 가족사랑찾기’ 행사에 참여한 일행은 대전 오-월드 입구에 도착하여 다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미리 예약된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가족별로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동물 사파리 체험을 포함한 동물원 구경, 놀이기구 타기, 플라워 랜드 관람 등 자유롭고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담아 현장에서 가족들에게 전해주어 작은 기쁨을 더해 주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희망고리 가족사랑찾기’ 행사는 김천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별사업으로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가지기 어려운 대상으로 가족 간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줌으로써 가족 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고 더불어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손자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할머니는 “나이도 많고 손자를 데리고 동물원에올 형편도 못 되어서 손자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안쓰러웠는데, 이런 좋은 시간을마련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손자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태균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시간을 가지면서 추억도 만들고 더불어 따뜻한 가족 사랑을 다시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생각되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