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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남기봉 기자] 충북 제천시에서 가장 높은 주상복합아파트인 장락동 신안실크밸리 신축공사현장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크리트 골조공사를 강행해 강도저하로 인한 공사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강도 저하를 우려해 공사를 중단하거나 불가피하게 공사를 했을 경우 비닐 등으로 덮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안실크밸리는 펌프카 등을 동원해 상당량의 레미콘을 투입해 공사를 강행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제천시 공무원이 도착해서야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제천시는 신안실크밸리측에 당일 공사한 부분에 대한 강도시험서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지도점검을 벌였다.
이에대해 신안실크밸리 감리는 "비가 오기는 했으나 별문제가 없어 시공회사에 콘크리트 공사를 하도록 했다"며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겠다"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수가 사는 아파트의 공사를 안전하게 시공하는게 건설회사의 책임인데도 안전상에 큰 문제를 야기시킬수 있는 비오는 날에 콘크리트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입주민입장에서 매우 불안한 것"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장락동의 장락1차주공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제천시청 앞에서 신안실크밸리 신축공사와 관련해“15층 건물도 동간 거리가 57m인데 장락주공1단지와 47m 여 떨어진 36층 초고층 아파트 신축으로 일조·조망권피해가 예상된다"며 “현재도 공사소음과 비산먼지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대책 마련 촉구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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