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5억 원 규모 예산을 「주민제안사업」으로 공모한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로, 대상사업 발굴에서부터 예산 편성에 반영되기까지 주민 의견이 구정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 생활편익 증진사업, 불편해소사업,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 공모에 서구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한 방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과 ‘동별 자체회의에서 지역 내 소규모 주민숙원 제안 사업’ 두 분야로 나누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당 최대 2천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해당 사업부서’의 ▴타당성 ▴실효성 ▴중복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제안사업과 관련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정하겠다."며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 서구청 기획공보실, 구청 홈페이지(www.seogu.go.kr)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우편, 팩스, 이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구청 기획공보실(☎611-6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