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8월 3일부터 다문화가족 체류지 변경신고 간소화 시행
다문화가족 전입신고 시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동 주민센터 접수 처리 서비스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7-29 09:30:18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가 다문화가족의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를 동 주민센터에서 동시에 접수·처리하는 체류지 변경신고 간소화서비스를 오는 8월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간소화 서비스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고, 구청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를 하던 것을, 앞으로는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를 동시에 하도록 한 것이다.

이 제도 시행으로 한국인 배우자는 신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외국인 배우자는 새로운 체류지의 구청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로 방문해야 했던 기존 다문화가족 주소지 변경신고 제도의 불편함을 덜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시는 새로운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서비스 안내서 및 체류지 변경신고서 등을 민원창구에 비치하는 등 대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이원구 과장은 “다문화가족 체류지 변경신고 간소화 서비스는 관내 79개 동 주민센터에서 시행되며, 결혼 이민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다문화가족도 내국인과 똑같이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민원인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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