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이어 지역기업 해외합작 진출도 적극”
김성호 | 기사입력 2015-08-31 15:11:36
【포항 = 김성호】포항시가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활발한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합작 진출이 가시권에 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 소재 나노전문기업인 ‘에이펙셀(주)’는 중국 핑두(平度)시 소재의 의약제조유통업체인 ‘국태약업유한공사’와 핑두시 내 나노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31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靑島) 소재 현급도시인 핑두시의 쫭쩡따(庄曾大) 시장을 비롯한 핑두시 인민정부 관계자와 ‘국태약업유한공사’의 쫑루이하이(宗瑞海) 회장 등 기업체 관계자가 포항시를 방문해 나노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의와 에이펙셀(주) 포항공장을 둘러봤다.

앞서 지난 1월, 에이펙셀(주)와 중국의 국태약업유한공사는 나노칼슘제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이펙셀(주)가 나노칼슘의 원료와 제조 장비를 제공하고, 중국의 국태약업이 부지와 판매망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작사인 ‘한태약업유한공사’(에이펙셀 45%, 국태약업 55%)를 설립하고, 현재 중국 핑두시에 370만평 규모의 나노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기업이 기술력과 잠재성장력을 인정받아서 외국자본과의 합작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우 반갑고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두 도시가 논의를 통해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활발한 기업교류와 민간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핑두시는 맥주로 유명한 칭다오(靑島)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구 150만명 규모의 현급도시로 면적은 포항시의 3배인 3,166㎢에 달한다. 또한 이번에 중국 진출을 협의하고 있는 에이펙셀(주)는 1998년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로 건식나노분쇄기 발명특허를 받은데 이어, 2013년에는 나노칼슘에 대해 미국 FDA 일반의약품 인증을 받은 나노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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