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여고 소프트볼 팀
송용만 | 기사입력 2015-09-14 22:06:55


지난 5일 경북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 학교스포츠클럽 소프트볼 경북대회에서 선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만용) 팀인

가 우승함으로써 경북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1년 소프트볼 불모지였던 경북의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볼팀을 창설한 선영여고는 운동기구는 물론 지도할 코치나 교사가 전무한 상태에서 팀을 창설하고 라는 팀명을 지은 후 연습에 들어갔다. 글러브도 낄줄 모르고, 배트는 어떻게 휘두르는지, 공은 어떻게 던지는지 조차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 했지만, 권선자 체육교사의 열정과 피나는 노력으로 팀을 시합에 출전시키기에 이르러 첫 해에 3위를 한 이래 줄곧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경북 체육계를 놀라게 했다.

구미여고, 구미여상, 청송여고 등 코치 밑에서 훈련한 강팀들이 있었지만, 선영여고는 똘똘뭉친 팀웤과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구미여고, 구미여상 등을 차례로 이기고, 청송여고와의 결승에서도 1대 9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우승함으로써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이주연 양은 “강한 팀웍과 할 수 있다는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라며 “지도하신 권선자 선생님과 졸업한 선배님들의 지도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선영여고는 2014년 경북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인문교육과 예술교육의 상생 하모니"를 교육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학교이며, 교과 공부와 더불어 예체능 활동에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2011년부터 경북도민체전 매드민턴 3연패, 영주시민체전 여고부 종합우승 2연패, 전국 우슈쿵푸선수권대회 금메달 1위 3연패,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소프트볼대회 준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거두어 경북 북부지역의 학교체육 명문여고로 자리매김 했다.

김만용 교장은 “흙 속의 진주처럼 빛나는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도록 하는 ‘추임새’를 넣어주는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을 피력 했다. 

 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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