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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 톡(TALK) 테마형 문화체험학습!

- 문학. 역사. 예술의 융합 탐방 -

이승근

isg2393@hanmail.net | 기사입력 2015-09-21 12:41:05

【영주 = 이승근】자율형공립고인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임원수)는 영남지역 문인과 대한민국의 근대 역사를 살펴보는「톡(TALK) 톡(TALK) 테마형 문화체험학습을 가졌다. 역사와 문학, 예술의 융합을 이해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9월 19일(토요일) 1, 2학년 영주제일고 도서부 책사랑 동아리, 심화 학습 토론 동아리 말꽃누리 및 희망자를 중심으로 ‘문학, 역사, 예술의 융합 탐방’ 부제를 설정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며 실행한 스토리텔링 형태의 행사로 실시하였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근대문화골목을 중심으로 선교 박물관․청라언덕 ‑ 3.1만세운동길 ‑ 이상화 ․ 서상돈 고택 ‑ 진골목 ‑ 화교협회(소학교)를 중심으로 돌아보며 해설사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로 대한민국 근대 역사와 국채보상운동의 의의를 이해하였고 이상화 시인의 조국애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잉카 쇼비바레 MBE : ’찬란한 정원‘ 관람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아프리카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나이지리아계 영국인인 잉카 쇼비바레는 서구인들의 일상에 무비판적으로 녹아 있는 유럽중심주의 그리고 인종차별적 요소들이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그리고 왜곡된 역사인식이 존재함을 발견하고 작품을 통해 이를 해학적이면서 우의적인 방법으로 비판하고 있음을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들으며 작품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 독특한 아이디어로 체험 행사들을 진행해 온 영주제일고등학교의 ‘톡[TALK] 톡[TALK] 테마형 문화체험학습’은 교과서를 통해 배울 수 없는 부분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계획을 세워 스토리텔링의 형태로 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교육적 효과가 더 높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