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덕구에 따르면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하고자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중국 저장성 이우시와 항조우 등을 방문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중·일 3개국 자치단체장에게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 및 도시 국제화 발전을 주제로 한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와의 상생협력방안’이라는 부제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덕구는 도시 간 우호교류와 지역업체의 경제교류를 위해 소상품시장에서 세계적인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이우시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대청호와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는 항조우의 천도호와 서호의 관광시설을 방문해 대덕구의 실정에 맞는 대청호 관광 활성화 시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이번 국외연수 일정과 관련 “대덕구에는 1030여개의 중소 제조업체가 있으며 이들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우리구의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우호교류를 통한 지역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회의는 3개국 지방정부 간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공유, 지방정부 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3개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78개 지자체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