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저는 그 누구보다 동구를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0-15 20:31:32
[대전=홍대인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은 15일 오후 동구청에서 열린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저는 그 누구보다 동구를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것은, 제가 구청장을 하고 있는 이유이며, 어려운 재정난 속에서도 지역개발을 멈추지 않는 또 다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동구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고 초유의 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한편, 오래된 도시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개발을 통해 대전의 모태도시로서의 면모를 찾는데도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현택 청장은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구민여러분께 재정건전화를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약속드리면서 지역개발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꿈도 이루어 드리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5기, 구청장 취임부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민간자본을 끌어 들이고, 국비와 시비가 투자되는 사업 유치에 온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면 지역개발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사_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구청장 한현택입니다.

오늘은 제27회 구민의 날입니다.

먼저, 동구민의 날 스물 일곱 번째 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큰 사랑과 관심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함께 해 주신

25만 구민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구민의 날을 맞아 각계 각층의 모든 분들께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는 동구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마음을 한 데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만큼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동구민으로서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 동구는 화려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롭게 발전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25만 구민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그리고 800여 공직자의 헌신적인 땀방울이 결실이 되어 지역 곳곳에서 하나 둘씩 성과가 나타나며,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먼저, 100여년 전 경부선의 개통과 함께

동구와 역사를 함께 해온 역세권이

대대적으로 탈바꿈하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민선5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동구의 혈맥, 동부선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7월, 철거구간에 대한 부분 개설을 완료하여

보행자 통로를 임시 개통하였고,

신안동길과 삼가로 도로확장 공사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촉진을 위한 대전시와 철도공사간 3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 동안 지지부진 했던 역세권 개발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동광장 주변에 약 1조 5천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어 문화와 상업, 체육, 마이스 산업 등이 복합된 53층 규모의 빌딩이 조성될 예정으로,

가히 전국적인 랜드마크로써 지역발전과 도시재창조를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지하차도 곳곳이 이미 준공되어 개통․운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어

구민여러분께 삶의 편리함을 더해 줄 것입니다.

홍도육교 지하화사업도

지난 해 철도시설공단 시행분을 착공한데 이어

대전시에서도 금년 6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건립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1,700여 세대가 들어설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판암역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것이고,

1,9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변 새들뫼, 펜타뷰 아파트와 더불어

동구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내년 4월 착공하여 8월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 최초의 민간 재개발사업인

대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분양률 100%를 완료하고,

내년말 4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에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인동, 성남동의 순환형 임대주택과

대동2구역, 용운동 1구역, 신흥동 3구역, 대성지구 등

총 1만여 세대의 공동주택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으며,

계획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될 쯤이면

과거 대전의 발전을 이끌었던 영광스러운 시절처럼

인구 30만 시대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동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기반을 강화하고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하소 산업단지, 대동 지식산업센터 등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였습니다.

1,600억 원 가량이 투자되어

지난 2013년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대전 종합물류단지는

잔여필지 분양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약 1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시비 등 800억 원이 투자되는

하소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초기분양율이 40%대에 육박하는 등 인기몰이 속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이 역시 향후 1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총 400여억 원의 국․시비가 투자되고

23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대동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주변 도시환경 정비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백화점 못지않은 쾌적함과 편리함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 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동부경찰서가 완공되면 인동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경제활동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구민여러분의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문화․복지․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관한 지 1년이 지난 국민체육센터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생활체육 메카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난 4월 개관한 청소년위캔센터는

청소년의 문화․복지공간 뿐 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연계한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얼마 전 설계도서를 최종 확정하고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동구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 중인 대전의료원 건립은 25만 구민이 뜻을 모아 이루어야 할 숙제입니다.

아울러, 복지의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천사의 손길은 누구나 쉽게 기부천사가 되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에게는 삶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우리구만의 소중한 복지브랜드로써 전국적으로

복지시책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구는 타구에 비해 많은 도서관을 갖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독서문화를 심어주고 있으며,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일출장학회 운영과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구는 문화․복지․교육과 더불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계절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는 대청호길과 전국에서

가장 긴 회인선 벗꽃길은 우리구만의 자랑이며,

8월 개장한 상소오토캠핑장은 인근 산림욕장과 함께

우리지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도 힐링 할 수 있는 가족친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고,

금년말 준공 예정인 신흥지구 문화공원은 판암근린공원과 함께 주민의 편안한 쉼터로 사랑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대동천은 최근 유지용수관 매설공사를 완료하고

벽천 2개소에서 통수를 시작해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친환경 하천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식장산과 만인산, 대청호를 잇는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우리 지역을 전국적인 명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이며, 후손에게는 소중한 자원으로 물려주어야 할 천혜의 자원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지금 우리 동구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초유의 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한편,

오래된 도시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개발을 통해

대전의 모태도시로서의 면모를 찾는데도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지금의 재정상태를 가벼이 여기거나,

과거의 사례처럼 무책임한 행정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결코 벗어 날 수 없을 것입니다.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구민여러분께

재정건전화를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약속드리면서

지역개발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꿈도 이루어 드리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재정건전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난 극복을 위한 세부과제를 착실히 이행해 왔습니다.

공무원 인력 감축, 공유재산 매각, 업무추진비와

행정 운영경비 절감 등 뼈를 깎는 인내를 감수한 결과,

1년이 지난 현재 약 9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갚아야 할 부채는 많이 남아 있으며,

재정적 결함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당분간 ‘초긴축 재정’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하여

지역개발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민선5기, 구청장 취임부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민간자본을 끌어 들이고,

국비와 시비가 투자되는 사업 유치에

온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면 지역개발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25만 구민여러분!

사람에게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민여러분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알고

동구의 새로운 백년대계와 여러분의 꿈을

하나 하나 실현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동구를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구청장을 하고 있는 이유이며,

어려운 재정난 속에서도 지역개발을 멈추지 않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여러분!

동구의 주인은 바로 25만 구민 여러분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구민여러분만을 바라보고

800여 공직자와 함께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드리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구의 백년대계를 향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구민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십시오.

힘을 모아주시고 큰 지혜와 가르침으로 구정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구민여러분의 스물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아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거듭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영예로운 수상을 하신 모든 분들께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 10. 15.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한 현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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