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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상대 떴다방 피의자 9명(구속 2) 검거

황광진

dgtns@naver.com | 기사입력 2015-11-03 11:21:15

[경산타임뉴스]황광진= 경산경찰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홍보관을 이용하여 사은품과 각종 공연 등을 미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허위 과대 광고해 판매한 떴다방 2곳을 단속하여 피의자 9명을 검거, 이중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 5명은 경산 성암로에 있는 ○○빌딩 지하에 홈쇼핑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 상대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전단지를 나눠주며 유인한 후, 노인 33명에게 “홍삼을 먹으면 모든 곳에 다 좋다. 당뇨에도 좋다"라며 시가 10만원 상당의 저가의 홍삼제품을 140만원으로 판매하는 등 2,000만원 상당을 판매하고,(A, B 구속, 3명 불구속) C씨 등 4명은 경산시 중앙로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상대로 레크레이션 행사와 함께 무료 사은품을 제공하여 환심을 산 후 “세라믹 매트에서 잠을 자면 생명 에너지 강화, 세포 재생, 혈압 정상화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과대광고를 했다.

또한 150만원 상당의 매트를 385만원에 판매하는 등 2억 9,9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C 등 4명 불구속)

경찰은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노인들을 상대로 한 떴다방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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