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면 바다를 그리워하는 수많은 이들이 찾는 상주은모래비치. 푸른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부채꼴 모양의 백사장은 이제는 사계절 모두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열기 위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자 상주면연합청년회에서 준비해 왔던 ‘상주 해맞이 & 물메기 축제’는 올해로 벌써 14회째를 맞고 있다. 오랜 기간 관광객들을 맞이했던 만큼 이제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해맞이 명소가 돼버린 축제이기도 하다.
‘상주 해맞이 & 물메기 축제’는 31일 오후 2시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를 여는 불꽃놀이’, 초청가수 공연, 락밴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DJ와 함께 하는 댄스타임, 천년비누 만들기, 물메기 무게 맞추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사장 주변과 망산 등산로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축등이 설치돼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철을 만난 물메기 축제가 함께 열려 추위에 지친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에서 운영하는 CNN GO의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50곳’ 가운데 세 번째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던 가천다랭이마을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새해 첫날 오전 6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기원제, 소원 풍선 날리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가천마을회에서는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해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해돋이 장관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의 따뜻한 정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