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촌수·호칭 교육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연계 추진
한국족보박물관,‘2016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 선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3-07 10:55:21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가족·친족간 촌수와 호칭을 게임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고모는 시누이’ 교육 프로그램을 중등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한 ‘2016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 중 교육운영 분야에서 한국족보박물관이 선정됨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구는 3월중 초·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촌수·호칭 교육프로그램 참여신청을 받아 10월까지 총2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042-582-4445)

또한 중학교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시간 부여를 위해 추진중인 중등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평일에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참여신청 공문을 발송하고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구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촌수 및 호칭 강좌, 촌수 보드게임 체험은 물론 뿌리공원 및 한국족보박물관 관람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신청 학교의 상황에 따라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난해 겨울방학을 맞은 40가족 104명의 초·중·고등학생과 부모들이 어린이 박물관학교에 함께 참여하며 사라져가는 친족의 촌수와 호칭을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이색적인 교육으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2016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에 우리 한국족보박물관이 선정됨에 따라 중등 자유학기제 및 주5일제 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족보와 친족간 호칭문화도 배우고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은 지역문화 발전과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 조성된 한국족보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2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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