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행수 중구 국회의원 후보, “국민건강을 위해 축산업계의 자가 진료는 근절돼야 한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3-24 20:14:17
[대전=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24일 오전 용두동 선거사무소에서 수의사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가 진료’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협회 관계자들은 “수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영세 축산업자들이 치료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자가 진료에 나서고 있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뿌리내린 축산업계의 자가 진료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문가들이 가축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에 나서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축산업 종사자들은 스스로 판단해 약물을 투여하고 있다"면서 “페니실린, 설파제 등 주요 항생제 오남용 또한 심각한 수준이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조기진단도 사실상 어려워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행수 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건강과 가축전염병 관리를 위해서라도 자가 진료 근절은 절실하지만, 이에 대한 전면 금지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공공성과 개인의 재산권을 떠나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축산정육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권한이 자치단체에 있지만 정작 수의사 면허를 가진 전문 수의직 공무원이 없는 것 또한 문제"라고 답변했다.

또한 송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플란더스파크’와 관련 “동물 냄새, 알레르기 등 기피시설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더 좋아하게 변화할 수 있는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려동물들이 옮기는 병이 극히 제한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행수 후보는 이날 오후 권중순 시의원과 함께 대흥동 대전시립노인복지관을 찾은 자리에서 유한봉 복지관장이 “타구에 비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중구에 구립노인복지관이 단 한 개도 없어 시립노인복지관으로 지나치게 몰려 본래 역할에 지장이 있다"는 말에 송 후보는 “시립노인복지관은 시립으로서 위상을 되찾아 영세민 등에게 무료복지를 베푸는데 힘쓰고, 운영난을 겪는 종합복지관들을 노인복지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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