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반려동물... 매일 250마리, 소요된 사회적 비용만도 해마다 100억원에 달해!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9-20 17:24:25
[칠곡=이승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유기된 반려동물은 46만여 마리로 개가 30여만 마리(65%), 고양이가 15만 마리(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유기된 반려동물 현황

품종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55,902

59,168

62,119

59,180

59,633

296,002

고양이

39,195

39,136

34,103

20,966

21,299

154,699

기타

1,171

950

975

1,001

1,150

5,247

96,268

99,524

97,197

81,147

82,082

455,948

만혼과 저출산·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에 반려동물은 ‘삶의 동반자’로 불릴 만큼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왔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펨펫족(Family+Pet)’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한 상태다. 그럼에도 해마다 10만 마리에 가까운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은 새주인을 찾는 분양(28.8%)보다 안락사, 자연사 같은 죽음에 이르는 비중(46%)이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유기된 반려동물 처리현황

처리 현황

2011

2012

2013

2014

2015

인도

7,328

8,734

9,976

10,581

12,012

48,631(10.7%)

분양

25,101

27,223

27,285

25,517

26,233

131,359(28.8%)

기증

1,544

1,518

617

821

965

5,465(1.2%)

자연사

18,772

23,012

22,204

18,701

18,633

101,322(22.2%)

안락사

25,659

24,315

23,911

18,436

16,421

108,742(23.8%)

방사

12,037

9,552

8,841

766

1,040

32,236(7%)

기타

5,827

4,900

4,363

6,325

6,778

28,193(6.2%)

96,268

99,254

97,197

81,147

82,082

455,948

한편, 유기된 반려동물을 인해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해 평균 100억원이 유기동물 구조·보호 및 관리에 쓰이고 있으며 혈세 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된 반려동물로 인해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평균

8,785

9,832

11,076

10,439

9,745

9,975

이완영 의원은“반려동물은 단순 보호나 키움의 대상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해마다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어서 이 의원은“농림부는 함부로 동물을 버리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고 버려진 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국가지원책 확대와 담당 인력 증원은 물론 유기동물 처리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소유권을 포기하고 동물을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동물인수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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