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펄펄 끓는 이웃사랑의 손길 이어져
김시율 | 기사입력 2016-12-27 19:32:22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 겨울 힘겹게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 씨, 플리마켓 행사 수익금 전액 2014만여원 전달

상암동 소재 기업 우리에프아이에스(주) 1천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생필품 기부

지난 22일,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 씨가 마포구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14만2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최근 마포구 상수동에서 열린 플리마켓에서 김성령 씨가 기증한 물품 및 행사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으며,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의 신입생 자녀 200여명의 교복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1일에는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금융IT 기업인 우리에프아이에스(주)가 저소득층을 위한 1천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생필품 100세트를 기부했다.

한 세트 당 10kg 쌀, 담요, 라면, 보온병, 주방세제, 의약품 등이 들어있으며,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 40명이 지역의 독거어르신, 장애인가정, 북한이탈주민, 조손가정 등 10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권기형 우리에프아이스(주) 대표이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직원들과 함께 이런 봉사를 해보자고 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화동 근신산업 ‘사랑의 쌀과 라면 나눔 행사’ 8년째 이어지는 등 동주민센터 등에서도 이웃사랑 온도 뜨거워

지역사회의 나눔온도는 동주민센터에서도 올라가고 있다. 도화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2일, 도화동 소재 기업인 ㈜근신산업에서 10kg쌀 1000포, 라면 500박스, 김 500박스를 관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근신산업은 이 ‘사랑의 쌀과 라면 나눔행사’를 8년째 이어오고 있어 기업의 이익을 사회환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망원2동에서는 지난 21일, ㈜한국다원호간보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성금으로 5백만원을 기탁했으며, 아현동에서는 청소년지도협의회가 관내 저소득 청소년 7명에게 장학금 및 학습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마포구는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하며, 모금 방식은 마포구 복지행정과 사무실 및 16개 동주민센터에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접수 창구를 운영해 이웃돕기 후원 성금품을 접수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및 기업은 주관 부서인 복지행정과 또는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성금 기부는 온라인계좌(015-176590-13-526,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서 접수 받으며, 기부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복지행정과(02-3153-8833)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 기탁해주신 성금 및 후원물품은 소중한 곳에 잘 전달해 구민들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타임뉴스=김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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