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월 27일 조만기 경찰청 보안국장(치안감)이 서울경찰청 소속 보안경찰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경찰청의 국장단과 과장급 전원이 경찰서와 지구대 등을 방문하여 일선 경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5월 13일, 14일에는 일선 경찰관들이 토론자로 나서서 경찰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국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선진 일류경찰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의 소리, 대토론회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장체험과 병행하여 앞으로 3주 동안 계속될 예정인 이번 간담회는 강희락 경찰청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姜 청장은 경찰청 홈페이지 경찰관전용방에 게재되는 일선 경찰관들의 제언이나 궁금증에 대해 과장 계장들이 직접 답변이나 설명을 해 줄 것을 지시한 데 이어 姜 청장 본인도 취임 후 수시로 치안현장을 방문하면서 일선경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일선과의 소통을 유달리 강조하고 있어서 이번 현장 간담회에 대한 일선 경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윤환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치안감)은 그동안 일선과의 간담회나 워크숍은 간단히 개최해 왔으나 경찰청 국장단과 과장 전원이 일선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 등 전국 69개 치안현장을 일제히 방문하여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경찰청 개청 이래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일선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일선 경찰관들과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일선의 의견을 치안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근무경찰관들이 자신있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토록 함으로써 당면한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하고 국민생활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타임뉴스/ 변봉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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