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6-30 09:20:17

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이 나쁜 중앙공급식 냉난방시스템을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등 서초구청 건물이 친환경 그린청사로 재탄생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억386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건소 건물옥상에 10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하루에 976.8Kw, 연간 1만1721Kw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는 사무실내 30W 형광등 300개 또는 250W 컴퓨터 36대를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17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5톤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대기전력의 소모를 차단할 수 있는 무선 절전멀티탭 및 절전콘센트를 청사 전체에 설치하였으며, 각 층별 복도에 설치된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전부 교체하고 비상계단에는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청사 내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오는 6월말까지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설치한지 18년이 넘은 노후화된 중앙공급식 냉난방시스템방식을 개별 냉난방시스템(E.H.P : 전기식 히터펌프)으로 전환하여 필요한 곳에만 냉난방이 되도록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관공서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하나의 녹색빌딩이 되는 셈”이라며 “우선 공공기관 및 시설 등에 태양광과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 시설을 적용하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려는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일조량이 많은 날에는 햇빛으로, 흐린 날에는 기존 전기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친환경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을 양재천에 설치했으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위해 ‘녹색성장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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