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프로게이머들, 서울에서 겨룬다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16 11:11:12

올 여름 전 세계 1억 명 e-스포츠 마니아들이 서울을 뜨겁게 주목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금)~26일(월) 3일간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e-stars Seoul 2009(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14개국 118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e스포츠 별들의 전쟁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동양 서양 대표 선수선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 작년보다 5배나 많은 170개국 150만 명의 게임유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날로 더해가는 열기를 실감케 한다.



서울시는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회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 게임 유저들과 팬들의 열광적인 관심과 참여 아래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글로벌 게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꽃 튀는 온라인 게임 대결은 ▴세계 올스타팀이 총출동한 동ㆍ서양 대륙의 대결인 대륙간컵 ▴아시아 7개국의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십 ▴지난 10년간 국내 e스포츠 영웅들이 다시 한 번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치는 ‘스타크래프트 Heritage’ 크게 세 부분에서 펼쳐진다. 이 모든 대회는 1관에서 열린다.



동ㆍ서양에서 각각 최강의 대표로 선발된 3팀씩 참가해 최강자를 겨루는 대륙칸컵 대회의 종목은 ‘카운터스트라이크(밸브)’와 ‘워크래프트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며 종목별 챔피언십 우승팀에겐 3,350만원의 상금이, 대륙간컵에는 5,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동양과 서양 각 3팀은 쓰리썸<양 팀이 1:1로 겨뤄 최종 3팀을 가림>과 데스매치<양팀이 겨뤄 최종 1팀을 가림> 방식으로 겨루며 이렇게 선발된 팀들은 25일엔 종목별챔피언십 풀리그,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엔 종목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e-stars Seoul 2009」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진 전 세계 150만 명의 팬 투표를 통해 구성된 이번 대회의 서양팀은 사뮤엘 매튜 감독을 중심으로 한 카스팀에 엠티더블유 디케이(mTw.dk, 덴마크), 프나틱 엠에쓰아이 (fnatic.MSI, 스웨덴), 에스케이게이밍 (SK-Gaming, 스웨덴). 워 3에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선수, 페드로 모레노(스페인) 선수, 데니스 슈나이더(독일) 선수가 포진했다.



동양팀은 한국의 김양중 감독의 지휘 아래 ▴카스팀에 한국의 위메이드 폭스(Wemade FOX), 중국의 타이루 (Tyloo), 카자흐스탄의 케이23 (k23) 워3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장재호 선수를 비롯해 한국의 박준 선수와 중국의 루 웨이리앙 선수로 구성됐다.



또 아시아 7개국의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 챔피언십에선 국산 우수게임인 ‘서든어텍(CJ 인터넷)’과 ‘오디션(예당 온라인)’의 아시아 국가별 예선전에서 선발된 일본, 중국, 싱가폴 등의 총 7개 국가 18팀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데, 종목별 총상금은 각각 3천만 원씩 주어진다.



서울시는 전 세계의 주목 속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게임을 전 세계 게임 유저들에게 마케팅하기 위해 아시아 챔피언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최대 이슈인 왕들의 귀환 ‘스타크래프트 Heritage’에선 임요한, 이윤열, 홍진호, 마재윤 등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의 간판 e스타 자리를 지켜온 역대 최강 프로게이머 10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24일엔 개막경기로 임요한-홍진호의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



한편, 3일의 대회기간 동안 2관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윈디존 울트라 랜파티’가 열리는데 <겟앰프드> 상반기 정규리그 오프라인 예선전이 펼쳐진다.



또 윈디소프트의 첫 캐주얼 MMORPG <헤바 온라인>과 독특한 게임성을 자랑하는 <괴혼온라인>, 겟앰프드의 명성을 이어갈 <겟앰프드2>, 메카닉 전쟁 RPG임 <코스믹 브레이크> 등 총 4개의 신작 게임 시연은 물론 행사기간 내내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스페셜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



‘윈디존 울트라 랜파티’의 또 다른 이색 포인트는 게임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복지공헌 행사가 열린다는 점인데, 윈디소프트는 울트라 랜파티 개최를 기념해 1,000만원을,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는 우승 상금 중 1,000만원을 서울복지재단 일자리 플러스 센터에 기부해 청년 일자리 확보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관에선 게임회사와 관련기관, 게임ㆍIT관련 학과와 연계한 게임산학관 및 디지털 체험존이 상시 운영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party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25일엔 나우콤에서 준비한 테일즈런너 대운동회의 신한은행 TOPS리그 그랜드파이널 대회가, 26일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마련한 ‘파워에이드 창천 리그’와 ‘파워에이드 아발론 리그’의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모든 게임대회는 온게임넷(주소)과 다음(주소)을 통해 국내에 중계되고, 미국ㆍ독일ㆍ영국 등 150여개국가에 인터넷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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