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배호가요제 개최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17 11:55:55

중구(구청장 정동일) 후원 및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가수 故배호를 기리면서 차세대 트로트계의 역사를 이어나갈 신인가수선발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故 가수 배호는, 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故 배국민 님의 장남으로 태어나 4살때 모국으로 귀국한 후 부친의 별세로 지독한 가난과 지병(신장염)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짧은 활동기간 동안 남달리 수많은 노래의 취입과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자기 나름대로의 음악세계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입지전적인 가수이다.



특히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9도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영혼의 물레로 자아내는 흐느끼는듯 한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1964년부터 1971년까지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으며 대한민국<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국민 가수이자 불세출의 가수로서 올해 38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히트곡으로는 안개낀 장충단공원을 비롯하여, 비내리는 명동, 돌아가는 삼각지, 누가 울어, 파도, 울고 싶어, 안녕, 영시의 이별, 조용한 이별, 황토십리길, 마지막 잎새, 그이름, 당신, 두메산골, 굿바이, 비오는 남산, 비내리는 경부선, 내고향 남촌, 오늘은 고백한다 등이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배호가요제>를 통해 훌륭한 가수를 많이 배출시켜 국민가수로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은 故 가수 배호를 기리고 아울러 중구의 대표적인 가요제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배호사랑회 최종문 회장도 “중구의 대표적 공연무대인 충무아트홀에서 제13회 배호가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그의 영전에 본 가요제를 고이 바친다”고 말했다.



배호 가요제에는 연령, 학력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중 입상자 전원에게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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