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공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참여와 화합의 벽 신청 접수가 주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지난 13일 성공리에 조기마감 되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당초 올 9월까지 주민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이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접수기간을 2개월여 앞당겨 일찍 마감하였다.
구는 그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 우편, 방문 접수 및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등을 돌며 신청을 받아 접수시작 48일째인 지난 13일 참여인원 2만명을 조기에 돌파했다. 이는 청계천 소망의 벽이 2년 동안의 시민 참여기간을 거쳐 완성된 데에 비해 실로 기적에 가까운 주민참여를 이끌어낸 결과로 보여진다.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메시지에서부터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그린 그림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꿈과 소망을 담긴 도자기 타일은 벽화로 제작되어 올 10~11월 중 노원구의 상징인 수락산, 불암산, 무지개다리 등 3개의 형상으로 구성된 참여와 화합의 벽에 부착된다.
한편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되는 참여와 화합의 벽 조성사업과 맞물려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여와 화합의 벽 조성 취지에 걸맞게 어린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빠른 시일 내 마칠 수 있었다”면서 “모두의 꿈과 소망을 담아 만든 당현천 참여와 화합의 벽이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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