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중학교에 문화체육시설 갖춘 복합화 시설 들어선다
임희인 | 기사입력 2009-09-03 12:34:53

관악구 보라매동 당곡중학교에 공영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화 시설이 들어선다.



구에서는 그동안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각급 학교 운동장을 야간에 개방하고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하지만 면학분위기를 저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학교당국과 학부모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지하에 주차장이 들어선 학교는 관내에서 난우중학교와 원신초등학교 뿐이다.



하지만 지하주차장과 함께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당곡중학교 진입로는 6~8m 내외의 좁은 골목길이다. 인근에 당곡초등학교, 당곡고등학교가 있어 아침이면 통학생으로 붐비지만 인근지역 주민들의 무분별한 골목길 주차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다.



반경 300m인근에 주차장 확보율이 81%에 불과하여 구에서는 올해초부터 당곡중학교에 지하주차장을 검토하고 당곡중학교와 협의에 들어갔다.



당곡중학교에서는 주차장과 아울러 학교체육시설을 동시에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하여 지난 6월 동작교육청과 협의를 마쳤다.



복합화 시설은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농구장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지하 2개층에 주차장 150개면이 들어서고 지상2~4층 실내체육관으로 사용된다. 지하 1층 헬쓰장, 에로로빅장, 평생교육실은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체육관 건립에 35억원, 지하주차장에 63억원, 총 9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체육관 건립비용중 50%인 17억 5천만원은 교육청에서 부담하게 된다.



지하주차장은 내년 말 문을 열고 문화체육시설은 2011년말 개관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당곡중학교 사례가 계기가 되어 복합화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동작교육청과 협의만 마친 상태입니다. 당장 학부모들을 설득하고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시켜야 합니다. 우리구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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