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공구거리 말끔히 새 단장
간판 재정비, 공구 형태 홍보 조형물 설치, 적치물 치워 보행 편의 유도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1-26 12:14:34

천호동 공구거리가 말끔하게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오후 3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천호동 340-42(천오골프연습장 앞)에서 천호2동 주민, 시ㆍ구의원, 공구거리 점포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점포주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됐다. 우선 크고 무질서하게 설치돼있던 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특색 있으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 113개로 교체해 보행자들에게 쾌적함과 안정감을 줬다.



외부에서 쉽게 공구거리를 찾아 올 수 있도록 공구(Monkey Spanner) 형태의 홍보 조형물을 공구거리 양측에 한 개씩 설치하고 건물 우측 상단에 별도 표기를 통해 쉽게 해당 점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천호동 465-3 고물상 앞에 공구거리 특화 펜스를 설치해 미관을 살렸고, 천호동 340-37호 건물 벽에는 대형 공구상가 이미지를 그려 넣어 이 지역이 공구상가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걷고 싶은 다리(광진교)’를 이용하는 보행인의 안전 등을 고려해 적치물을 상가 안쪽으로 붙여 정리하고, 20여개 업소에는 차양막까지 교체해 공구거리 특유의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없앴다.



한편 천호동 공구거리는 20년 전에 5, 6개소로 시작해 현재 100여 업체가 성업 중일만큼 서울시 동남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구 유통단지다.



건축자재, 공구류, 건설장비 등의 산업용재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 공구점에서 구하기 힘든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구거리 내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공구거리는 ‘걷고 싶은 다리’와 한강 ‘자전거 테마공원’과 연계한 강동구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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