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고도 서울의 역사 ㆍ 문화 시정 자문 맡을 “역사자문관” 전국 최초 신설
서울시, 역사 ㆍ 문화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1-26 12:15:55

서울시는 2000년 고도 서울시를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위한 시의 각종 정책 수립과 시행에 있어 자문역을 담당할 “역사자문관(1급 상당)” 제도를 신설하고, 현재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형식 박사를 서울시 최초의 역사자문관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막론하고 역사자문관을 두는 것은 전국 최초의 일로 이는 서울시가 시의 각종 정책이나 시책 사업을 추진해나감에 있어 앞으로 역사와 문화의 연속성을 특히 중시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성격을 보다 강화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였다는 점에서 특히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월 1일 서울시 역사자문관에 임용된 신형식 박사는 한국 고대사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1년부터 20년 이상 이화여대 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히 연구 활동에 종사하며 많은 제자를 키워낸 우리나라의 대표적 역사학자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직을 겸하게 되는 이번 역사자문관의 신설로 서울시사편찬위원회는 1949년 창설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비상임 위원장 체계에서 상임 위원장 체계를 맞이하게 되어 서울의 역사 연구 ㆍ 편찬 ㆍ 교육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영입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역사편찬기구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의 정책사업, 예를 들면 서울성곽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나 남산의 역사성 제고 전략 수립 ㆍ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에 있어서 역사자문관의 자문이 더해져 사안별 ㆍ 지역별로 역사 ㆍ 문화적 배경과 맥락, 그리고 인문학적 가치 등이 섬세하게 고려된 정책 수립과 집행이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 명실상부한 문화시정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취임 20여일째를 맞은 신형식 역사자문관은 “50여년 동안 연마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 지식과 삶의 지혜를 모두 모아서 역사 ㆍ 문화도시로서의 서울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마지막 열정을 쏟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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