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복지센터가 강북구에 들어선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삼양동 749-25번지 일대에 『삼양동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건립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지역내에 부족한 노인복지와 아동복지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세대간 통합과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설계를 거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7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총 72억원(국비 15억, 시비 10억, 구비 47억)이 투입된다.
종합복지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대지 849.80㎡, 건물 2,245.30㎡)로 노인복지센터와 어린이정보센터(도서관), 컴퓨터실, 강의실, 대강당 등 문화 복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과 지하1층에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엔 상담실과 강의실, 생활체육교실, 서예, 미술실, 바둑.장기실, 노래방, 이미용실 등 복지여가시설이 들어선다.
2층과 3층은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어린이열람실, 모자열람실, 디지털정보자료실, 스토리텔링(동화구연방), 모유수유실, 강의실, 컴퓨터교육실 등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문화 시설이 운영된다. 4층에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대강당이 들어서며 옥상은 녹지 휴식공간인 하늘공원으로 꾸며진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인수동에 보육정보센터와 여성정보센터를 갖춘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수유동엔 노인복지복합관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강북구청 가정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갈수록 증가하는 문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아울러 문화 여가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 어르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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