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차양막 바꾸니 손님들“문전성시”
먼지 가득, 너덜너덜 차양막은 가라~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04 12:46:32

전통시장의 상징이자 흉물인 너덜너덜 어닝천막(차양막)을 이제 송파구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마천중앙, 풍납, 석촌, 새마을 등 관내 4개 전통시장의 불량 어닝천막 일제정비를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연말 이벤트 행사를 연다.



노후화되고 점포마다 크기와 디자인이 제각각인 어닝천막은 시장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그 안전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그래서 각 전통시장에서 앞다투어 추진되고 있는 현대화 사업과 더불어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불량 어닝천막 정비도 필수적이었다.



송파구는 지난 11월, 희망근로인력 등 36명을 투입해 4개 전통시장의 불량 어닝천막의 정비 작업을 벌였다. 이번에 정비된 점포는 4개 시장 전체 500여 곳 중 300여 곳, 천막수만도 345개에 이른다.



또한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연말을 맞이하여 각 시장에서는 작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1일 풍납시장을 시작으로 2일에는 석촌시장과 새마을시장에서 이벤트가 진행됐고, 마지막날인 오늘은 마천중앙시장에서 즉석 노래자랑과 어르신 초청 장터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만국기 등이 설치되어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들어오면서 전통시장들이 위기라고는 하지만 지역상권의 중심은 역시 전통시장”이라면서 “이번 환경개선 사업과 연말 이벤트가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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