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민 '희망' 상징탑 세운다
폐(廢) 페트병이 '희망캡슐'로 변신, '환경 중요성' 담아...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29 15:43:38

기축년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경인년 새해를 맞아 금천구민들이 모여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 금천구 건설의 주역임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늦은 11시부터 새해 1일 0시까지 구청 종합청사 광장에서 ‘금천구민 희망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대유행 등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을 보내고, 밝아오는 2010 새해 경인년에 바라는 구민들의 소망을 기원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을 상징하여 2010명의 금천구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모아 쌓은 대형 설치 조형물의 점등식과 송년과 새해 축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종각의 ‘보신각 새해 타종식’처럼 구민들의 기대가 크다.



유성 펜 등으로 가족, 금천구, 나라의 바람 그리고 개인적인 새해소망, 가족의 안녕, 미래에 대한 비전,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글씨나 그림 형태로 종이 등에 기록해, 마시고 버려진 페트병 속에 넣으면 ‘희망캡슐’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개 한개의 희망캡슐을 쌓아 ‘희망 상징탑’을 제작한다.



2010명의 참여자는 한국설치예술의 1세대 대표작가인 김홍년 작가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 어린이, 학생, 영세상인,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개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로 동참, 구민들의 희망을 모아 구민 화합형 예술작품으로 상징조형탑이 된다. 상징 조형물은 내년 1월까지 구청광장에 세워진다.



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페트병을 모아 전체 약 3.7m높이의 대형 물방울 모양으로 세워진다. 중앙에 통로를 만들어 구민소통의 의미를 담는다.



주간에는 희망 메시지(페트병)를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는 빛과 IT조명을 이용하여 여러 형태의 이미지 변화로 금천구를 의미하는 ‘눈부신 금천’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물방울 형태위에 ‘2010 HOPE(희망)’ 조형물을 만들어 세우고 그 위에는 금천구의 상징 ‘금나래’ 캐릭터가 금천구민의 희망을 달고 날아오른다.



IT 문화 금천 이미지에 걸맞게 구민의 꿈과 희망을 나타낸 7가지 무지개 빛 조명위로 금천구 CI(Corporate Identity)가 빛나도록 설계되었다. 25인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금천구의 발전상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 눈에 금천구의 높은 문화 예술 수준을 느낄 수 있다.



전체 규모는 가로 7m x 세로 3m X 높이 7m 정도의 대형상징물이다.



또 2009년의 마지막 날이자 2010년 새해 첫날, 희망선포식에 사회적 트렌드인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환경을 통해 금천구가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고정된 전통조형방식 탈피하여 금천구 대표적인 ‘친환경’ 트렌드와 ‘IT’를 예술에 접목시켜 브랜드로 육성, 미래 지향적으로 이미지를 조형화한다.



구민의 희망과 조형물의 빛을 활용한 현대적 설치예술형태로 세워진다는 것이다. 금천구 희망조형물은 새로운 예술형태로 ‘환경과 예술의 만남’을 선보이며 구민들의 왕래가 많은 금천구청 광장입구(금천구청역 근접)에 세워진다.



구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 금천구의 새 출발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0명 외에도 금천구민 누구나 희망캡슐 쌓기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금천구청 광장에 가지고 가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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