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 개관
한글 공식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 사람들 이야기 전시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2-17 08:06:04

공식문자로 한글을 채택한 찌아찌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광화문광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전시관 내에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을 조성, 12일(금) 개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 6만명 규모의 찌아찌아 사람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전시한다.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에는 로마자보다 찌아찌아 언어의 뉘앙스를 더 풍부하게 표현 할 수 있어 한글이 공식문자로 채택된 배경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한글도입 후 약 4개월 동안 현지에서 열띠게 진행되고 있는 찌아찌아족의 한글 배우기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찌아찌아 언어를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한글로 써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찌아찌아 언어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문자체계가 완성되는 원리와,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 하는 문장과 간단한 인사말 등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훈민정음학회가 개발하여 현재 찌아찌아 부족이 사용하고 있는 실제 한글 교과서를 전시한다.



지난해 12월, 찌아찌아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작성했던 한글방명록을 동판 형식으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한국방문단이 서울시의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하였다.



21일에는 서울시와 바우바우시 간에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하였으며,

23일에는 한국방문단이 광화문 ‘세종이야기’ 전시관을 방문하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동상 등을 관람하는 등 한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한글로 하나된 찌아찌아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빠른 한글 정착과 이를 통해 세계에 한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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